살아가는이야기

아침기도 / 유안진

등대장 2007. 6. 18. 08:22
      아침 기도 / 유안진 아침마다 눈썹 위에 서리 내린 이마를 낮춰 어제처럼 빕니다. 살아봐도 별수 없는 세상일지라도 무책이 상책인 세상일지라도 아주 등 돌리지 않고 반만 등 돌려 군침도 삼켜가며 그래서 더러 용서도 빌어가며 하늘로 머리 둔 이유도 잊지 않아가며 신도 천사도 아닌 사람으로 가장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따라 울고 웃어가며 늘 용서 구할 꺼리를 가진 인간으로 남고 싶습니다. 너무들 당당한 틈에 끼여 있어 늘 미안한 자격미달자로 송구스러워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 안녕하세요 행복한 월요일을 열어드립니다 밝은 햇볕아래 나무그늘에서 행복해하고 정다운 그 누군가와 마주앉아 차한잔 나누고 싶은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설레임으로 오늘 하루 멋지게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취향이 교감하는 사람들과 정다운 만남속에 뒤를 뒤돌아보며 가끔은 쉬어가는 여유를 가지며 월요일 아침에 잠시 마주앉아 차한잔 나누시며 멋진 추억 만들어보세요 사랑하는 우리 회원님들 웃음 가득하고 기쁨 넘치는 행복한 시간되세요~~~ 2007년 6월 18일 아침에 등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