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식

알록달록 `가을옷 갈아입은’ 울릉도

등대장 2007. 11. 5. 10:30
울릉도의 곱게물든 비단 단풍에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나리분지·내수전 등 유명 등산로 관광객 수백명 몰려 .......
 
산세가 빼어난 울릉도 산야의 나뭇잎이 차츰 초록을 잃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빨강 노랑 초록의 단풍이 들었다. 가을의 뒤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 가락하는 궂은 날씨에 바람마저 불어와 옷깃을 여미게 한다.
 
11월의 첫 휴일인 3일과 4일 울릉도지역에는 절정을 이룬 단풍을 구경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분주한 주말이었다.
 
4일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해발984m)을 비롯한 나리분지, 내수전·석포 전망대 등 유명 등산로에는 주민과 관광객 수백명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단풍객들이 잇따라 방문해 크게 붐비는 모습이었다. <사진>
 
특히 내수전 전망대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석포 등산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로 인해 내수전 정상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을 정도를 많은 차량들이 운집했다.
 
인근 야산까지 곱게 내려앉은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한 듯 만추를 만끽하기위해 북면향우회, 울릉산악회 등 단체를 비롯해 가족간, 이웃간, 함께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단 단풍을 보고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나리분지를 찾은 안봉철(48·울릉읍 저동리)씨는 “절정에 닿은 울릉도 단풍은 국내에서도 보기드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며 “붉게 물든 비단 단풍을 11월 중순까지 볼수있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도민일보 울릉/김성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