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식

올해 마무리는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등대장 2007. 12.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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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다가왔다.

한국 관광공사는 마지막 남은 한달,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또한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해넘이와 해돋이가 멋진 여행지’란 주제로 12월의 가 볼 만한곳을 신비의섬 울릉도의 전망대 등 4곳을 선정 발표했다.
 
째깍거리는 시계 초침을 따라 도시 속에서 분주하게 지내온 일상생활을 탈출해 낭만과 해넘이가 있는 울릉도의 겨울바다가 어떨까?

짠내 가득한 바닷가 마을에 아름다운 풍광과 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울릉도에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유난히 많다.
 
대표적인 곳이 독도 해돋이 일출 전망대와 내수전 전망대, 남서 일몰 전망대이다. 이 가운데 해발 340 m의 망향봉 정상의 독도 해돋이 전망대는 케이블카가 설치돼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 오른쪽에는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 뒤로는 울릉도의 주봉인 성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다른 일출 포인트는 내수전 전망대. 김내수라는 사람이 밭을 일구고 살았다고 하여 내수전으로 불린다.
 
30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정상에 닿는다. 일출 후 가로등을 밝힌 내수전 해안 도로와 저동항 풍경도 무척 아름답다.

한 해를 마감하는 울릉도의 해넘이는 서면에서 이뤄진다. 해는 정상 사자 바위와 투구봉을 배경으로 바다로 빠져든다. 그리고 바다 너머로 잠기는 석양을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수 있어 더욱좋다.
 
이곳에서 내려와 통구미 해안으로 이동하면 해넘이 후의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 거북이가 통 안으로 기어 들어가는 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통구미로 불린다.

채집하고 싶을 만치 고운 저녁빛에다 파도소리는 귓가에 다가와 모래처럼 쌓이고, 밤의 몽돌밭에는 작은몽돌같은 별들이 쏟아진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평화로운 울릉, 구암 마을 선착장을 배경으로 태양이 하늘에 그림을 그려 놓는다. 그 순간, 추억도 함께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