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 혈세 들여 개발까지 했건만…
내년부터 도선 끊겨 입도 그림의 떡(?)
관광의 섬 울릉도의 부속도서 중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죽도가 내년부터 사실상 입도가 힘들게 된다.
울릉군은 관광산업 유치와 죽도 개발에 지금까지 수십억원의 예산과 온 정성을 들여왔지만 죽도를 왕래하는 도선업체의 폐업으로 입도의 길이 막히자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죽도를 관광의 섬으로 개발하기 위해 관광지구로 지정하고 30억여원을 들여 접안시설 및 위락시설을 조성해 왔다.
또 정주기반 강화 및 보수로 15억여원을 추가 투입해 개발 했으나 죽도와 도동항을 오가는 도선 업체가 접근성과 적자문제를 들며 지난 3일 울릉군에 폐업통보를 해왔다.
죽도는 도동항에서 약 7km, 저동항에서 3.7km의 북동쪽에 위치한 총면적 20만 7천㎡ 의 섬으로 남북의 길이가 730m, 동서 길이가 400 m로 울릉도 106개 부속도서 중 가장 크며 현재 김기철(68)씨 유곤 부자가 살고있는 유인도이다.
옛날부터 죽도에는 약소와 수박 등의 맛이 뛰어나 일년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지만 연계한 관광코스 부족으로 죽도를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실제 2000년만도 해도 2만 3천여명이 죽도를 방문했고, 2001년 2만3천584명, 2002년 9천256명, 2003년 1만2천800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해의 경우는 1만1천301명이 죽도를 찾았으며 올 들어는 겨우 7천250명이 죽도를 다녀갔다.
이처럼 관광객이 줄어든 이유로는“일본 망언에 따른 독도상품 출시와 평시에도 접급성이 어려워 관광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죽도를 오가는 도선이 여객선터미널 선사와 같이 사용하는 관계로 여객선 입출항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대에만 승객을 태울 수밖에 없어 짧은 일정으로 울릉도를 입도한 관광객이 여행시간대를 맞추지 못한다는것이 유람선 관계자의 말이다.
특히 죽도의 명물로 유채꽃이 만발하는 관광특수 시기인 봄, 여름철에는 어김없이 계절풍인 남동풍과 남서풍이 많이 불어 너울파도로 인한 도선 죽도 접안이 불가능해 해마다 관광수입만을 보고있는 유람업계가 울상을 짓는다고 어려움을 쏟아냈다.
이에 주민들은 “개발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죽도가 도선이 없어 들어 갈 방법이 없다면 예산만 낭비한 꼴`이라며 울릉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아름다운 경치와 조형물 등이 어울어져 남이섬보다 더 아름다운 섬인 죽도를 관광객 및 주민들이 맘껏 구경 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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