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
울릉도에서도 우산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2m 이상의 눈이 쌓인 겨울철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다른 종과 교잡(交雜)되지 않고 유일하게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생산되는 수액은 맛과 성분이 육지보다 뛰어나 겨울철 최고의 특산품으로 꼽히고 있다.
우산고로쇠는 산림청에서 명품화 사업으로 지정되어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로 등록된 우산고로쇠수액은 타 지역 고로쇠수액과 달리 수액 특유의 단맛이 풍부하고 향긋한 인삼 향을 머금고 있다. 이는 지리적 표시등록 심의 결과에서도 무기질 성분 중 칼슘(ca), 칼륨(k), 규소(si)가 타 지역 고로쇠수액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우산국(울릉도의 옛 지명)의 이름을 따 붙여진 우산 고로쇠는 1m가 넘는 눈 속, 가장 청정하고 깨끗한 지대인 해발 600~700m 지점에서 자생하는 토종 활엽수에서 채취됨에 따라 우리나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신비의 물이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순수 원종(原種)으로 자라는 울릉도 눈 덮인 겨울 산의 명물 우산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깨끗하고 청정한데다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로 품질면에서 육지고로쇠수액과는 비교할 수 없다.
울릉도에서 채취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은 예부터 뼈에 이롭다 해서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며 약수로 대접 받았으며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깔끔한 맛과 함께 높은 당도는 육지 고로쇠 수액과는 비교할 수 없다곤 한다. 또한 독특한 인삼 향과 칡향이 많이 나는 것이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다.
그리고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이 함유되어 있어 있기 때문에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칼슘, 칼륨, 망간, 철,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칼슘은 식수와 비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게 함유되어 있어 약수로 칼슘이 일반적인 식수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절염,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연구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이온형태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미네랄 중 칼륨이 풍부해 짠 음식에 맛 들여진 현대인들의 나트륨 섭취가 많은 식생활의 부작용을 억제 시켜준다. 더불어 이뇨작용의 향상과 함께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췌장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