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내년 3월부터 포항~울릉도간 우리누리1호 운항시간 변경

등대장 2014. 12. 1. 12:42

저동항에 정박중인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

 

 

내년 3월부터 포항~울릉도간 우리누리1호 운항시간 변경

 

24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태성해운에 따르면 울릉도 주민들의 주생활 교통권인 포항~울릉도(217km)간에 내년 3월부터 울릉주민들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증대를 위해 여객선 운항시간대를 소폭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성해운은 당초 포항여객부두의 선석 부족으로 울릉도에 정박하면서 오전 10시 울릉 출항, 오후 330분 포항 출항하는 시간으로 운행했으나 관광객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내년 31일부터 1130일까지는 포항 1050분 출항, 울릉 340분 출항으로 변경하고 121일부터 228일까지는 울릉 오전 9시 출항, 포항 오후 2시 출항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태성해운 관계자는 지난 10월 취항 이후에 운항한 결과, 이용객 부족으로 지속적인 사업유지가 어려울 정도였고,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 조정이 불가피했다향후 1800t 규모의 대형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관광산업이 주요 수입원인 울릉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울릉주민의 숙원인 복수항로 개설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포항해양항만청으로부터 조건부면허를 취득했다향후에도 울릉주민들의 이동편익증대와 관광수익제고에 앞장서는 울릉군민의 발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과 울릉도 저동항간을 오가는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534t·정원 449)는 평균 시속 36노트의 속력으로 포항~울릉도 저동항간 노선에 지난 101일 취항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 출항 시간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여행할 수 있는 스케줄과 틀려 이용을 할 수가 없었다라며 변경되는 출항시간은 울릉도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분명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저동항을 출발하여 포항으로 향하는 우리누리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