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항로 대형쾌속 카페리 여객선 투입
포항~울릉도(사동항)간 항로에 2,400톤급 대형쾌속 카페리 여객선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울릉도 향토기업인 ㈜태성해운의 배성진 대표가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을 면담하여 자사의 기존 항로인 포항~울릉도(사동항)간 항로에 2,400톤급 대형쾌속 카페리 여객선을 신규로 건조해 2023년에 투입 취항할 계획으로 금년 8월말쯤 호주의 조선소와 건조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성해운에서 신규로 건조할 여객선 규모는 길이 75m, 2,400톤급으로 최고 운항속도 시속 45노트로 포항~울릉도(사동항)간을 2시간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여객선 정원은 1,000명으로 일반화물 44.5톤과 차량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고 6인용 VIP 객실과 의무실, 수유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여객선으로 건조한다.
㈜태성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성해운의 신규 대형여객선이 투입되면 울릉도에는 본격적인 대형여객선 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난 9일에는 대저건설에서 2,000톤급 이상 여객선 운항 실시협약을 울릉군과 맺어 2023년부터 울릉도 항로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울릉군의회에서 지난달 14일 통과한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의 조건을 충족하면 운항결손 부분을 지원받을수 있다. ‘울릉군 대형여객선 지원 조례안’은 총톤수 2,000톤급 이상의 여객선으로 최고속력 40노트 이상, 25~30t의 일반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운항일수가 연간 250일 이상이면 조례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포항간 항로는 그동안 400~500톤급의 작은 선박 운항으로 관광 성수기에도 관광객 입도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라며 “2,000톤급이상의 대형 선박이 취항하면 울릉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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