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식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시대

등대장 2007. 10. 23. 12:52
울릉도 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시대 - 20년된 여객선터미널 신축해야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이용객은 연간 100만 명이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터미널은 전국에서 가장 작고 낡아 이용객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의 이용객은 포항, 묵호, 독도를 포함 58만5천500명이며 유람선 15만(상하 선 포함), 기타 10만 명 등 모두 80만 명이 넘어섰으며 배웅, 환영 주민 등을 합치면 100만 명이 훨씬 넘는다.

그러나 터미널의 크기는 바닥 면적284㎡ 연면적611㎡의 규모로 건물이 매우 작은 가운데 1층 중앙에는 2층 계단, 독도여객선 사무실, 독도페리호, (주)대아고속해운 매표소, 매점, 임검소가 자리 잡고 있어 쉴 공간은 절반인 150㎡ 뿐이다.

2층은 전부 사무실이 들어서 승객들이 이용할 공간은 전혀 없다. 그러나 포항여객선터미널은 최신 건물에서 591㎡의 쾌적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울릉도와 대조적이다.

또한 묵호여객선 터미널도 지난해 이용객이(독도 일부포함)20만 1천182명선, 제주여객선 터미널(서귀포 등 다른 지역제외)도 지난해 이용객이 41만7천여 명인데 비해 여객터미널 규모는 2천655㎡로 울릉여객선터미널보다 9배나 크다.

이밖에 완도터미널의 경우 지난해 이용객이 47만여 명이지만 터미널 크기는 482㎡, 대천도 이용객은 42만6천여 명, 터미널은 1천800㎡로 울릉여객선터미널 보다 6배나 크다.

울릉도는 포항터미널, 묵호터미널 이용객뿐만 아니라 정원 400명이 넘는 여객선 2척, 정원 200명 1척 등 3척이 독도를 왕복하고, 유람선 3척, 도선 1척 등이 울릉터미널을 이용하는 등 포항터미널보다 이용객이 3배나 많지만 터미널 규모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지난 2월 총 공사비 389억원을 들려 최신식으로 건립, 예산낭비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목포여객선 터미널과 50억원을 들려 최신 현대식으로 건립한 포항터미널에 비하면 20년 전에 지은 울릉여객터미널의 신축은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