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식

독도에 대형 해파리 출현 `초긴장’

등대장 2007. 9. 30. 09:14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한쌍이 독도(동도)선착장에 출현해 독도주민 김성도씨는 물론 이곳에서 작업하는 어업인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동·서도 길목`독성 노무라입깃’목격…어획물 작업 불안감

독침으로 인해 수산물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대량으로 걸려 그물을 망가뜨리는 등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노무라입깃 해파리가 최근 청정해역 독도에 출현했다.
 
특히 독성 해파리는 물고기도 죽일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독도해역의 노무라입깃 해파리 출현은 어민들의 쳐놓은 그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전국 연안에 독성이 있는 해파리가 출현하고 있다며 어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요즘 독도에서 어획물 채취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독도주민 김성도씨는 “독도호를 타고 독도의 동·서도를 오고가는 길목에 갓의 직경만 50~70cm 정도의 크기에 무게 50~70kg 이상 달하는 해파리가 자주 목격되고 있어 어획물 작업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국립수산 과학원 관계자는 “대형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여름과 가을에 우리나라 연안에 대량으로 출현하면서 자세포라는 독침으로 어획물을 죽이는 등 수산물 상품성을 저하시키거나, 대량으로 그물에 걸려 그물을 손상시키는 등 어구를 파손시키고있어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감시와 해파리 수거 등으로 접촉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일보 /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