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소식

조오련 부자 '독도33바퀴 수영'예정대로

등대장 2008. 1. 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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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33바퀴 수영'예정대로

전남 해남군, 조오련씨 3부자 후원 결정

울릉도 독도 87.4km 종단에 이어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56)가 독도를 33바퀴 도는 ‘독도 프로젝트’(본지 1월 23일자 12면 보도)를 무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남군이 이를 후원키로했다.

해남군은 조오련씨를 해남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독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에서 조씨와 면담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독도를 헤엄쳐 33바퀴 도는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나 후원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던 조씨는 이날 김 군수를 방문해 후원을 요청했다. 해남 출신인 조씨는 을사늑약의 무효와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뜻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독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조씨는 지난 1974년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자수영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1980년 8월에는 대한해협 48km를 횡단하기도 했다.

또 2005년에는 두 아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길이 25m, 폭 9m, 깊이 2.5m 규모의 보호용 도크 속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헤엄쳐 18시간 만에 횡단했다.

김 군수는 “조씨의 독도 프로젝트가 나라사랑의 의미가 있고 후원에 따른 지역 홍보 효과도 있어 지원할 방침이다.”라며 “유관 단체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후원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