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가 도서지역 관광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여객선운임 지원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도서주민은 물론 인천시민들까지 여객운임 혜택을 보게 됨에 따라 울릉도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의 도서지역 관광활성화 방안과 독도의 영토수호 대책마련이 도마에 오르게 생겼다.
인천광역시는 관내의 도서지역과 육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운송 대중교통화 정착과 도서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옹진군 전 도서와 강화군 외포, 주문, 불음, 아차 등 총 14개 항로에 대한 여객선 정규운임의 50%를 기존의 도서민 운임지원과는 별도로 추가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울릉도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현재 시행 중인 ‘도서민 여객운임 지원사업’도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뒤 6개월이 지나서야 실시했고, 이번에 실시하는 ‘도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운임지원 사업’도 인천시가 한발 앞서 실시함에 따라 경북도가 탁상 행정의 오명을 벗기 힘들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이번에 실시하는 여객선운임지원 사업은 벌써 지난해 12월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여객선사와 협의를 거쳐 이달 내 시행규칙 제정 및 제반 준비를 마무리한 뒤 연중 시 예산 40%, 선사 10% 부담으로 여객선 정규운임의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이 시행될 경우 도서지역으로의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발전과 여객선사 수익증진에 따른 연안 해상 운송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져 ‘2009 인천방문의 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인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일본의 독도망언으로 언론사 기자들과 독도단체들이 동해안 유일의 도서지역인 독도와 울릉도를 찾아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대책이 없어 인천시의 이번 ‘인천시민운임지원 사업’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관광객이 도서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 34.8%가 ‘여객운임이 높다’20.7%가‘교통이 불편하다’고 나타났으며, 여객선 운임수준에 대해서는 18.5%가 ‘매우높다’, 41.4%가 ‘높다’라고 답해 전체의 60%가 여객선운임이 높은 것으로 답변했다. 또, 관광객에 대해 여객운임을 30% 지원시 관광객이 60% 증가하고, 50% 지원시에는 79%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돼, 연간 20만명이 찾는 독도와 울릉도에 여객운임 50%를 지원할 시 연간 36만명이 찾을 것이라는 통계가 나와 독도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은 경북도민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울릉도와 독도를 찾을 때, 인천시처럼 경상북도와 중앙정부에서 여객선 운임지원을 해줘야 할 것 이라며 고유가로 높은 여객선 운임이 독도를 찾는 국민의 어깨를 더욱더 무겁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위해 3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추경 포함 50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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