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 따라 전국일주 | |||||||||
따뜻해진 볕과 함께 계절의 별미도 함께 무르익는다. 바다의 진미 대게와 주꾸미가 지금이 제철이다. 꽃의 화사함을 노래하고 바다의 맛을 음미하는 축제가 줄을 잇는다. 봄은 흐드러진 벚꽃으로 절정에 치닫는다. 진해군항제는 가장 먼저, 가장 성대하게 열리는 벚꽃 축제다. 봄이 이른 올해는 예년에 비해 1주일 앞당겨 축제가 시작된다. 여좌천, 안민도로, 제황산 공원, 장구산 공원 등이 벚꽃관람 포인트다. 군항제 기간 펼쳐지는 국제국악의장대 페스티벌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행사. 우리나라와 미국 터키 몽골 러시아의 5개국 의장대가 공연을 펼친다. 새롭게 정비된 해양공원도 거닐만하다. 군함박물관 해전체험관 바다생물체험관 등이 최근 들어섰다. 진해시 문화관광과 (055)548-2433 섬진강에도 이제 벚꽃이 막 꽃망울을 터뜨리려 한다. ‘10리 벚꽃길’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일원에서도 열린다 쌍계사 가는 길, 바람에 날리는 꽃잎과 어울려 빚어내는 벚꽃 십리길은 가슴 속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긴다. 30일부터 4월1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 (055)883-5715. 구례 문척면 섬진강변에서는 30, 31일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벚꽃가요제, 자전거하이킹, 인라인 경주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구례군 문화관광과 (061)780- 2227 경기 이천 백사면은 구례의 산동면에 버금가는 산수유 마을이다.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가 군락을 이뤘다. 159개 농가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1년에 약 2만kg 정도의 열매를 생산하고 있다. 이천 백사산수유축제는 수도권에서는 가장 처음 열리는 꽃축제다. 산수유꽃을 주제로 한 카메라폰 사진찍기 대회, 사생대회, 산책로 걷기, 마임마술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열기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하늘에서 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을 굽어볼 수 있다. 산수유꽃축제추진위 (031)633-0100
울진에서는 살이 꼭꼭 들어찬 대게 축제를 연다. 4월6~8일 후포항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축제에는 동춘서커스, 국악단 공연, 대게 무료 시식회, 대게잡이 참관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 울진대게축제집행위원회 (054)787-1331 동해가 대게라면 서해는 주꾸미가 제철이다. 산란기를 앞둔 지금이 주꾸미의 알이 꽉 차있을 때다. 주꾸미 맛의 포인트는 바로 이 알에 있다. 뭉툭한 몸통(흔히 머리라고 부르는)에 알이 가득 들어차, 몸통을 잘라 통째로 입에 넣으면 마치 밥알을 씹는듯 알들이 오돌오돌 씹힌다. 서울 등지서는 대부분 주꾸미를 구이로 먹지만, 주꾸미를 바로 잡아 올리는 포구에선 싱싱한 회나 샤브샤브 등이 제 맛이다. 서천 홍원항, 군산, 무창포 등지서 주꾸미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23~29일 열리는 군산주꾸미축제에는 가요제, 스포츠댄스 경연, 팔씨름대회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됐다. 17일 시작한 보령 무창포주꾸미축제는 내달 8일까지 지속된다. 축제 기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출과 일몰이 함께 가능한 마량포구가 가까운 서천 홍원항도 주꾸미 주산지다. 24일 시작한 주꾸미축제는 4월6일까지 열린다. 홍원항 인근의 동백정에서 보는 빨간 동백꽃은 축제 기간 절정을 이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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